안녕하세요.
망원에서 늦은 점심을 먹어야 했는데요.
기존에 먹으려고 했던 식당의 깜짝 브레이크 타임(!)으로 인해 영업 중이던 소금집 델리 망원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브레이크 타임이나 휴일이 있으면 네이버에, 하다못해 인스타에라도 잘 고지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거의 4시가 되어서야 방문한 소금집 델리 망원!
점심시간이 아니었는데도 포장/매장 가릴 것 없이 꾸준히 주문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지난번에 썬 드라이드 토마토 잠봉을 먹었을 때도 만족스러웠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려고 살라미를 시켜봤어요.
사이드는 감자튀김과 당근 라페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새콤한 당근 라페와의 조합을 좋아하는 편이라 당근 라페로 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에게도 당근 라페를 강력하게 추천했어요. 저는 피클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당근 라페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거든요!


비교적 금방 나온 살라미!
가격은 13800원으로 소금집 델리의 다른 메뉴들과 큰 차이 없는 정도였어요.
살라미의 쫀쫀한 식감과 짭조롬함이 잘 느껴졌습니다. 토마토 계열의 소스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토마토 향은 그리 강하지 않았어요.
토마토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썬 드라이드 토마토 잠봉이나 다른 (토마토가 들어간) 메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살라미 역시 실패없는 맛이었어요.


같이 갔던 친구가 주문한 비엘티도 몰래 찍어봤어요.
나중에 메뉴판을 다시 보니 비엘티와 비슷한 메뉴로, 베이컨 대신 가지가 들어간 이엘티가 있더라고요. 가지를 좋아하는 저는 다음번에 이엘티를 시켜볼 것 같습니다.

음료로는 지난번에 먹어보고 만족했던 한라봉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이번에도 예상대로 상큼달달한 맛이었습니다!
소금집 델리 망원은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요, 망원동에서 식사하게 되었는데 브레이크 타임 때문에 곤란할 때 또다시 고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소금집 델리 망원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