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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칵테일 바 다다랩, 문장 칵테일 후기

제초5급 2024. 7.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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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구들과 망원동에 위치한 칵테일바 다다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쉽기도 해서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다다랩은 망원동의 골목에 위치한 건물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월요일은 휴무고, 나머지 요일은 오후에 오픈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계단 층고가 조금 높아 오르내릴 때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았어요.

 

 

문장 칵테일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고 지인이 자주 방문하길래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상의 평점도 4.97 정도로 아주 높은 편이어서 방문해 보았어요.

 

 

 

일단 문장을 칵테일로 재해석한다는 컨셉이 좋았고 실제로도 그 점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일요일 저녁이어서 커피/티블렌딩/답장을 제외한 문장칵테일만 가능했습니다.

문장칵테일의 가격은 158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었는데, 문장을 해석한다는 특징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핫/아이스, 선호하는 재료나 맛, 색 등을 작업지시서에 적을 수 있었습니다.

 

 

2층 공간에 바테이블을 비롯해 1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한켠에는 책이 다양하게 꽂혀 있어서 문장을 고를 때 참고할 수 있었고, 관련 포스터를 보면서 퀴어 프렌들리한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층 구석의 화장실도 성중립 화장실과 여성 화장실로 나뉘어 있었어요.

 

 

 

문장을 제시하고 받은 칵테일입니다.

 

아이스로, 달게 부탁드렸고 실제로 그렇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호하는 종류의 맛은 아니었기 때문에, 방문하신다면 선호/비선호하는 재료를 꼼꼼히 적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책갈피 모양의 종이 앞면에 칵테일에 사용된 재료를 대략적으로 적어주셨고, 뒷면에는 작업지시서에 적은 문장을 적어주셨어요.

 

 

대부분의 칵테일에는 마른 꽃이 장식으로 올라가는 것 같았고, 도전적인 재료가 꽤 많이 쓰이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받은 칵테일에는 연유가 들어갔고, 다른 친구들이 받은 칵테일에는 서리태나 자색고구마 칩이 들어가는 등 일반적으로 칵테일에서 보기 힘든 재료도 과감하게 쓰시는 것 같았고요.

 

 

칵테일이나 차, 커피로 해석하고 싶은 특정 문장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도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무난하게 칵테일의 맛을 즐기고 싶은 분은 다른 칵테일 바에 방문하는 편을 추천드려요.

 

맛보다는 컨셉이 인상 깊었던 망원동 칵테일 바 다다랩 문장 칵테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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