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화이트 24기 지원 후기 (서류 합격, 최종 면접)
안녕하세요.
예전에 팀화이트 24기에 지원했던 경험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저는 브랜딩~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 활동을 찾다가 팀 화이트 24기 모집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신청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면접에 참석해서 다른 분들의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팀 화이트 선발 과정은 크게 이렇게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오리엔테이션 신청 (~12.29)
2. 오리엔테이션 (1.7)
3. 서류 제출 (~1.11)
4. 최종 면접 (1.26)
5. 결과 발표 (2.2)
출처 입력
1. 오리엔테이션 신청
사실 이 단계는 어떻게 해도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이 다음 단계에 더 정성을 들여야 할 것 같은!
그래도 혹시 몰라 제가 적었던 내용을 일부 공유합니다.

이렇게 입력을 마치고 나면 곧 오리엔테이션 관련 문자가 옵니다. 링크된 구글폼에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2. 오리엔테이션

오리엔테이션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선택지가 여럿 있으니 자신에게 편한 때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홍대 근처에 위치한 화이트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면접 질문, 팀 화이트와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올 때 오리엔테이션 참석 소감을 적어야 했습니다.
참고로 서류 1번 질문이 오리엔테이션 후기였으니, 잘 들어두면 서류 심사 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제 후기를 살짝 남겨둡니다.
3. 서류 제출
서류는 총 5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 오리엔테이션 후기
2.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4. 한계를 느꼈던 경험과 그 극복과정
5. 지금 이 순간, 단 한 가지 질문만 할 수 있다면?
출처 입력
각 항목에 분량 제한은 없으니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쓰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분량제한이 있는 편이 마음 편할 것 같았어요. ㅠㅠ)
4. 최종 면접

면접은 홍대에 위치한 한국소비자포럼의 화이트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 타임에 2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한번에 면접을 보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더 규모가 큰 면접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준비해야 할 내용은 "인생의 목적어: 내가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60초 스피치였습니다. 60초라고는 하지만 조금 넘치거나 모자라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스피치가 끝난 뒤에는 각자 다른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질문으로는 대략...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팀 화이트와 자신의 가치가 맞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본인은 팔로워와 리더 중 어느 그룹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나?
무모한 도전과 안정 중 어떤 것을 즐기는 편인가?
요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자유스피치는 면접 시간대 별로, 가나다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17시 15분 시간대에 배정됐는데, 17시부터 대기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안내된 대로 딱 60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베스트는 스피치 내용을 외워가는 거겠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스피치 내용 인쇄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핸드폰 보고 하는 경우도 있었고 나도 그랬지만... 아무래도 좀 덜 준비된 느낌이 들기 마련이니까.
스피치에서는 성장에 대해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비슷한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구체적으로 경험을 들어 말하는 쪽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5. 결과 발표

합격자에게도 탈락자에게도 연락을 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나 면접 당일에도,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리마인드 메시지를 보내주는 등 참석자 관리에 신경쓰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참석했을 때, 구성원들이 팀 화이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질문 중에 "팀 화이트는 활동이 힘든 편인데 잘할 수 있겠냐"거나, "학점에 신경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 섞여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질문에는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 걸까 궁금하기도 했고... 어쩌면 이미 면접진행자가 답을 정해두고 묻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큰 프로젝트에 참여해보고 싶다면 분명 매력적인 기회이기는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자신의 우선순위가 잘 확립되어 있는 상태에서, 확신을 갖고 신청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note.
다음번에 면접을 볼 때 생각할 지점
1. 구체적인 에피소드 유념
2. 스피치 자료는 최소한 인쇄해서 준비
3. 서류에서의 역량을 면접에서 보여줄 수 있는 방법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