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 콘텐츠 페어 & 북페어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2024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관에서 열린 대전 콘텐츠 페어와 북페어에 다녀왔어요.

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되어, 사전신청을 하게 되었는데요. 지하철 등에도 광고가 붙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사전신청 부스에 가서 이름과 전화번호 뒷자리를 말씀드리자, 입장 도장을 찍어주셨어요. 꿈씨 패밀리의 꿈순이네요!



전시장은 크게 좌측 북페어와 우측 콘텐츠 페어로 나눠볼 수 있었어요.

콘텐츠 페어의 비중이 더 큰 것 같긴 했지만, 북 페어도 각 부스를 준비하신 분들의 애정과 정성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관심 있는 책도 이따금 만나볼 수 있었고요.

알고 보니 대전에서 열리는 만화행사인 디쿠도 같은 자리에서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코스프레를 한 관람객도 왕왕 보였어요. 한켠에는 탈의실과 메이크업룸이 준비되어 있기도 했고요.


전시관 안쪽에서는 대전시 내 4개 대학의 웹툰 관련 학과 졸업 전시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껴진 것 중 하나는, 모객이 충분히 되지 않은 것 같다는 것이었어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꽤 한적했습니다.

지하철에도 광고가 붙어있고, SNS도 개설되어 있었다고는 하지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수준이었어요.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를 조금 넘겨서 갔는데, 그때까지 준비가 되지 않은 부스도 있었고요.

부스가 특별히 많거나, 강연이나 프로그램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즐길 거리가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북페어나 콘텐츠페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행사가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계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다음부터는 대전 콘텐츠페어도, 대전 북페어도 좀 더 준비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